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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 DENTAL CLINIC

[언론보도] 특허받은 `나사 연결식` 임플란트…빠지거나 깨질 염려 없어요

 

임플란트 부작용 해결한 `헤리 시스템`…엄상호·임종희 원장

 

보철물 탄탄하게 고정해주고
음식물 끼더라도 간편한 해결
잇몸 염증 발생가능성 낮아져
기존 보철물도 쉽게 갈아끼워

건강하고 아름답고 보수 쉬운
`HERI 시스템` 직접 개발나서

 

 

임종희 헤리치과 대표원장(오른쪽)과 헤리시스템 개발자인 엄상호 원장이 헤리시스템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방사선 사진을 보며 치료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헤리치과]

직장인 김 모씨(30)는 치아가 흔들리고 아파도 그동안 바쁜 회사생활 탓에 치과에 가지 못했다. 어렸을 때 치과 치료를 받으면서 느꼈던 공포와 통증으로 인해 치과에 가기가 두려운 김씨는 흔들리는 치아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해 최근 몸무게가 줄었고 앞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 걱정돼 치과를 방문했다. 김씨는 치과 원장에게서 몇 개의 어금니 주변에 염증이 생겼고 오래 방치돼 잇몸뼈가 많이 파괴돼 치아 발거가 필요한 상태라는 얘기를 들었다.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다는 것이다.

 

김씨가 치과를 미리 방문해 치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더라면 자연 치아를 유지하고 적절한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고가의 치과 치료 방법에 속하는 임플란트가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해 의료보험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환자 본인부담금이 50%에서 30%로 감소되면서 임플란트 치료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임플란트에 대해 많은 사람이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물론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려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한 시기에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해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방법이 되기도 한다.

 

충치나 잇몸병으로 인해 더 이상 유지가 어려운 치아를 정확한 진단 아래 발거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해 수복하기로 결정했다면 당장 비용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해당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변 치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치아에 대한 치료비와 추후 주변 치아에 문제 발생 시 들어가는 치료 비용, 번거로움 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해당 치아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 비용이 더욱 경제적인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편안함과 식사의 즐거움, 건강까지 줄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보철 치료 수명이 7년 정도인 것과 임플란트 10년 성공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높은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시기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욱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치과보철과 전문의 엄상호 헤리치과 원장은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치과대학 교환교수직을 포함해 20여 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씹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 치료뿐만 아니라 임플란트를 못하는 환자에게는 틀니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임플란트 치료 후 보철물이 파절되거나 탈락되고 잇몸 주변에 염증이 나면서 음식물이 끼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엄 원장은 직접 `헤리 시스템(HERI system)`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건강하고(Healthy) 아름다우며(Esthetic) 유지보수가 쉬운(Retrievable) 임플란트(Implant)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들을 영문 앞글자를 따 헤리 시스템으로 명명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자연스러우면서도 만족감 높은 임플란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헤리 시스템으로 제작한 임플란트 보철물은 치과용 시멘트를 사용하는 접착식 임플란트 보철물이 아니라 나사 연결식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임플란트 보철물이 탈락하는 위험이 없다. 또 입안에 남아 있는 치과용 시멘트로 인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가능성도 낮아진다.

 

헤리 시스템으로 제작한 임플란트 보철물은 진료실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어 임플란트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음식물이 끼는 현상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헤리 시스템 임플란트 보철물은 잇몸 하방부터 치아 색과 유사한 지르코니아로 제작돼 있기 때문에 금속이 노출되지 않아 더욱 심미적이고 자연스럽다. 지르코니아라는 재료의 높은 강도로 인해 임플란트 보철물의 파절로 인한 재제작도 줄일 수 있다.

 

헤리 시스템은 2015년 국제치과보철학회 발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6년 특허까지 출원했다. 2017년부터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헤리 시스템에 대한 강연회를 시작했다.이후 기존 임플란트 부작용을 해결한 헤리 시스템의 우수성이 공유돼 현재 전국 50여 개 치과에서 헤리 시스템 보철물을 사용한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헤리 시스템 최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현재 가장 많은 헤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임종희 헤리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를 새롭게 식립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게 아니라 기존 임플란트 고정체(뼈 안에 식립된 부분)와 잇몸 뼈에는 문제가 없지만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로 인한 문제점이 있는 환자들은 임플란트 재수술 없이 간단한 작업만으로 헤리 시스템 보철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헤리 시스템이 연세대 치과병원 보철과를 통해 임플란트 유명 학술지(Journal of Oral Implantology)에도 등재됐다.

이로써 전 세계에 새로운 임플란트 보철물로 소개되는 쾌거를 올렸다.

 

[서진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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